식품 업계가 '할랄푸드'에 주목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의 16%를 점유하고 있는 무슬림이 '식품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축, 제조된 '할랄인증'을 받아야만 무슬림 시장에 수출할 수 있다. 맥도날드, 네슬레, 코카콜라 등 글로벌 브랜드는 시장의 잠재력을 예측하고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 중심으로 할랄시장의 진출을 꽤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완공 목표인 전북 익산의 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테마단지 건립이 그것이다. 하지만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무슬림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IS테러 위험과 종교계의 반발이 크기 때문이다. 뜨거운 감자 떠오르고 있는 '할랄푸드'에 대한 성장 가능성과 우려에 대해 살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