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70억원에 당첨된 복권을 세탁기에 넣는 바람에 훼손됐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
외신들에 따르면 영국 우스터시에 사는 수잔 힌트(48)라는 여성은 당첨금이 3300만 파운드(약 570억원)에 달하는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복권을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은 채 세탁기에 넣고 작동시켰다"면서 1등에 당첨된 사실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녀의 친구 한 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의 친구는 "당첨된 복권은 가짜"라며 "힌트가 당첨일 이후 복권을 구매한 뒤 고의로 훼손하고 1등에 당첨됐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로또 복권운영회측은 현재 이에 대해 조사중이다.
만일 복권을 조작했다면 징역 10년 또는 거액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일 영국 복권 역사상 최대금액인 6600만파운드(약 1140억원)의 1등 금액이 걸린 추첨에서 2명의 당첨자가 탄생했다.
이 가운데 스코틀랜드에 사는 50대 부부가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맞아 당첨금의 절반인 3300만파운드(약 570억원)을 받았다.
<경제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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