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빠르게…SK텔레콤, T로밍 LTE OnePass 선보여

기사입력 2016-02-01 16:00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1일 세계 55개국에서 LTE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LTE OnePas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로밍 LTE OnePass 이용 고객은 하루 1만 5천원(VAT 별도)에 LTE 데이터 250MB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메신저·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는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해외 현지 수도시각을 기준으로 LTE 데이터 이용 내역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과금 되는 'T로밍 LTE OnePass 기본형'과 고객이 LTE 로밍 서비스의 시작 시간과 이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기간형'을 출시했다.

고객이 LTE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 국가만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T로밍 LTE OnePass' 요금제가 유리하며, LTE로밍이 가능한 국가와 그 외의 국가를 번갈아 여행하는 경우에는 여행 기간에 따라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을 이용하면 된다.

지난해 4월 출시한 'T로밍 LTE Pass 3일/5일/10일'은 고객이 일정 기간 동안 LTE와 3G 데이터를 정해진 용량만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일/5일/10일 간 700MB/1GB/1.5GB의 LTE 및 3G 데이터를 148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량 사용 후에는 200Kbps 이하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에서 초고속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품질 로밍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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