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스카니아 트럭 등 제작결함 리콜

기사입력 2016-02-01 13:52


볼보트럭과 스카니아트럭, 가와사키 오토바이 등 화물·이륜자동차 211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그룹코리아트럭이 수입·판매한 FM·FH카고 화물차 일부에서 앞차축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마모가 발생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2014년 1월 29일~8월 21일까지 제작된 FM/FH 카고 화물자동차 118대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이 수입·판매한 카고트럭과 트랙터 화물차의 경우 운전석·조수석의 손잡이와 조수석 좌석 안전띠를 고정하는 나사 내구성이 떨어져 지속 사용시 나사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10월 12일~19일까지 제작된 카고트럭·트랙터 화물자동차 22대다.

또한 대전기계공업이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W800오토바이 71대는 차체와 전기배선의 충돌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 또는 엔진에 장착된 흡입공기통로의 고무 패킹 불량으로 적정량보다 많은 공기가 들어갈 경우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볼보그룹코리아트럭(080-038-1000), 스카니아코리아서울(02-3218-0877), 대전기계공업(02-929-7777)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13년부터 리콜 실시중인 BMW 3시리즈, 토요타 SC430, FCA 300C 등 승용차의 에어백 결함에 대한 시정률이 다소 저조해 해당 제작사에서 시정조치를 하지 않은 자동차 소유자에게 리콜 재통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차량의 현재 리콜 후 시정률은 29.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함원인은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이 전개 될 때 에어백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리콜 재통지 대상은 1999년 9월6일부터 2006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BMW 3시리즈 2573대, 2000년 12월27일부터 2003년 5월14일까지 제작된 토요타 SC430 26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11년 5월24일까지 제작된 FCA 300C 등 3개 차종 4925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 제작사에 시정률을 올리도록 독려하고 있지만 일부 차량 소유자들이 리콜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안전에 관한 문제인 만큼 차량 소유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볼보 FH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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