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임신부는 출산 전 초음파 검사를 1인당 평균 7.5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 받은 검사 중에서 초음파 검사의 비용이 부담됐다는 응답이 77.1%(50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형아 검사(염색체) 13.2%(86명), 양수검사 7.4%(48명), 니프티 검사 2.0%(13명), 조산예측 검사 0.3%(2명)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신 관련 의료비 부담 완화 차원에서 오는 10월부터 적정 기준 검사 횟수를 정해서 임신 초음파 검사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본인 부담률은 30%까지 낮아져, 일반 초음파 검사의 본인 부담액이 1회당 5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떨어진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