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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이 무너져 수십명이 매몰되고 최소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와 40세 남성이 포함돼 있다.
출동한 소방대와 군 부대는 오전 7시10분(현지시간) 127명을 구조했다.
인근 16층짜리 웨이관 대루도 지진으로 무너져 150가구 가운데 현재 34명을 구조한 상태다.
또 타이난시 동구의 5층짜리 창둥 시장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모두 7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중 4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밖에도 구이런 구의 7층 건물과 신화 구의 은행 건물도 지진 충격으로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피해가 집중된 타이난시에서만 오전 8시10분 현재 지진 피해민 221명을 구조했으며 15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