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탑승자 3명 치료 중 사망…민간인 피해는 없어

최종수정 2016-02-15 16:42

춘천서 육군 헬기 추락

강원도 춘천에서 육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15일 오전 10시10분 쯤 춘천시 율문리 인근 밭에 육군 UH-1H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4명이 전원 구조됐으나 치료 중 3명이 숨졌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직후 탑승자 4명을 군병원과 민간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조종사를 제외한 3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탑승자는 부조종사 고모 준위와 박모 상병 최모 일병으로 알려졌다. 국군 춘천병원으로 옮겨진 조종사 홍모 준위는 중상을 입었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가도 바로 옆에 있었으나 다행히 민간인 피해는 없었다.

군 당국은 "지상 1m에서 점검 비행 중이던 헬기가 갑자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헬기는 이날 점검 비행을 마치는 대로 임무 수행을 위한 비행이 계획돼 있었다"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고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