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글,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새출발

기사입력 2016-02-25 16:57


로망 기니에 (Romain Guinier)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

에이글이 새롭게 한국소비자들과 만난다.

프랑스 본사 에이글인터내셔날과 동일그룹이 합작법인인 동일에이글을 설립하고 2016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것.

이에 따라 16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에이글(Aigle)이 기능성에 프렌치 감성을 더한 201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6년 S/S 시즌 컬렉션은 기존 아웃도어와 철저한 차별화로 패션성을 강조하고 프렌치 오리지널리티를 살린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특,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재단장해 아웃도어를 넘어선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 콘셉트와 생산지의 변화다.

지난해까지 의류는 대부분 국내에서 디자인해 생산했고, 러버부츠만 프랑스에서 수입을 했다. 그러나 2016년도부터는 프랑스 컬렉션 32%, 아시아 컬렉션 24%, 한국 컬렉션 44% 비중으로 바뀌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라인이 79%로 대폭 늘어났다.더불어 아웃도어 활동을 포함한 일상에서 프렌치 특유의 여유로움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류, 액세서리, 러버부츠, 풋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글 2016 SS 컬렉션엔 다양한 제품에 자연의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이 적용된다.
24일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는 행사장에서 선보인 SS 콜렉션을 전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스타일을 더한 점이 특징. 자연의 꽃과 식물을 수채화 느낌으로 표현한 메인 패턴 등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프렌치 컨템프러리 브랜드인 비콤떼 에이(VICOMTE A)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비콤떼 에이는 2005년에 프랑스에서 론칭된 브랜드로 핑크 중심의 밝고 강한 컬러와 모던한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낚시'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이너 바이올린과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컴퍼니인 제레미와 함께 협업해 컬러풀한 작은 물고기들이 프린팅된 의류들을 탄생시켰다.

로망 기니에 (Romain Guinier) 에이글인터내셔날 글로벌 CEO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프렌치 감성을 표현하는 에이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이글은 문 밖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아웃도어라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브랜드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업계 내 리딩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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