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이 기지개를 펴고 포근한 입김으로 동장군을 밀어내면 땅위엔 새싹이 움트고 세상은 연녹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가족·연인과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나들이하기에 제격인 계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동물원입니다. 하지만 그곳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동물원 동물들은 왜 항상 우울해 보일까? 그들은 왜 늘 축 쳐져 있는 걸까? 요즘 '동물복지'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욕망으로 탄생한 '동물원'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김변호기자 bh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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