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이 중국, 일본, 동남아를 넘어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서울관광마케팅(주)은 서울시와 함께 이 달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인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와 관광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 박람회인 프랑스 파리 관광박람회(SMT)에 참가해 다양한 서울 관광 상품을 세일즈한다.
서울관광마케팅(주)와 서울시는 양 박람회에 서울홍보부스(한국관광공사 한국관 내)를 설치-운영해 한류관광, 도보관광, MICE지원 등 서울의 주요 관광사업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서울의 관광-여행상품을 소개한다.
또 서울의 국기원 소속 시범단이 '위대한 태권도'를 주제로 5회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이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기 K-pop 댄스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에 관한 리플릿 등을 준비해 서울홍보부스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한국관광공사 메인 스테이지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서울관광 홍보영상도 상영해 한류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시장은 비즈니스 증가는 물론 한류에 대한 관심층과 개별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관광사업 성장세가 기대되는 지역인 만큼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박람회에서 방한 외래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