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지난해 3조7902억엔(약 41조8064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한 규모다.
이같은 증가세에 대해 브리지스톤은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의 타이어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또한 지속적인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도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사업부문별로 경영실적을 들여다보면, 타이어 사업부문은 순매출 3조1744억엔(35조136억원), 영업이익 4727억엔(5조2138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과 비교해, 순매출은 3%, 영업이익은 8% 증가한 수치다.
다각화 제품 사업부문에서는 전년대비 6% 증가한 6350억엔(7조40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445억엔(4908억 원)으로 6% 증가했다.
순이익 감소는 베네수엘라 자회사, 브리지스톤 파이어스톤 베네수엘라 법인 및 소속 자회사들의 분리에 435억엔의 손실이 나타난 결과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