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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화면 크기 4인치인 신제품 '아이폰 SE'를 21일(현지시간) 내놓았다.
'아이폰 SE'는 2년 반 전에 처음 나온 아이폰 5s와 크기 등 외형이 비슷하지만, A9 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s와 같은 수준으로 향상됐다. 카메라는 1천200만 화소로 개선됐다.
예약주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4일 개시된다. 배송과 출시는 31일이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또 9.7인치 크기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는 A9X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펜 모양 입력기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으로 기존의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2' 등과 똑같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2732×2048)보다는 적다.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GB 모델은 599 달러(69만4천 원), 128GB 모델은 749 달러(86만8천 원), 256 GB 모델은 899 달러(104만2천 원)다. 애플이 iOS용 256GB 용량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
애플은 아울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와이파이 전용 256GB 모델을 1천99 달러(127만3천 원)에 내놓기로 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예약주문 개시일과 배송·출시일은 아이패드 SE와 마찬가지로 각각 24일과 31일이다.
애플은 아울러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터치 등에 쓰이는 모바일 운영체제 iOS의 최신 버전인 9.3을 내놨다. 이 제품에서는 최근 발견된 아이메시지 보안성 결함 등이 해결됐다.
iOS 9.3은 이날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