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불량한 업소 발생률이 2013년 6.9%에서 지난해 3.2%로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교육부·농림축산식품부 등 기관과 함께 '식중독 대책 협의 기구'를 운영한 결과, 학교급식 식중독 환자수는 2012년 3185명에서 2015년 1944명으로 39.0% 감소했다. 또한 '나트륨 줄이기 운동'을 통해서는 2014년에 국민 1인당 1일 평균 3890㎎을 섭취하는 것으로 제1차 저감화 목표를 달성했다. 나트륨 섭취 감소를 통해 얻는 의료비용 편익과 관련 질환 의료비 및 사망률 감소 등을 포함하면 총 사회적 편익이 최소 11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의약품 복용으로 발생한 부작용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피해구제 제도를 2014년 말부터 도입했고, 사망보상금, 장애보상금, 장례비 등 보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