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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닭강정전문점은 화제였다. 닭고기에 달콤 매콤한 소스를 묻힌 닭강정은 먹기에 간편한데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선보이면서 순식간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약화된데다 창업시장에 뚜렷한 리딩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은 시점에서의 틈새시장 공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도 있다.
가마로강정은 또 교육시스템도 뛰어나다. 이론과 실전 매장 등 교육시간만도 20일, 200시간이다. 조리, 운영, 접객, 매출관리, 오픈부터 마감까지를 실제 매장 운영과 똑같이 진행한다. 이로 인해 초보창업자라도 쉽게 매장 운영에 적응하기 쉽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가마로강정을 찾는 이유에 대해 소비자들은 "맛과 신선함"이라고 말한다. 신선한 닭강정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주문과 동시에 튀겨내기 때문이다. 주방도 오픈형이다. 조리과정을 공개하는 것도 조리에 대한 자신감이다.
발빠른 신메뉴 개발도 가마로강정의 성장을 돕고 있다. 유행을 반영해 옛날통닭을 판매하는 것도 그의 일환이다. 정 대표는 "기본 메뉴인 닭강정을 비롯해 유행에 알맞은 메뉴를 꾸준히 개발, 가맹점주에게 제공해 수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