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4일
무임교통카드 조회시스템 도입으로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우대용 교통카드 사용자에 대해서도 지하철 운영시간 내내 현장에서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부정 승차자를 즉시 적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5년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 사례(총 4만2289건)중 우대용 교통카드를 부정사용한 유형이 1만3671건(32.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1만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표 없이 탑승해 적발된 사례는 2만4307건(57.5%)으로 부정승차 유형 중 가장 많았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는 신한카드에서 발급하는 신용?체크 무임교통카드에 대해서도 현장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자를 지하철 역사에서 즉시 적발할 수 있게 돼 보다 철저한 부정승차 단속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무임교통카드 조회시스템'을 통해 부정승차를 근절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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