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26일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강서시대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 11일 신사옥으로 이전한 홈플러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생활에 플러스가 됩니다'의 가치를 높이 내걸고 변화와 혁신을 본격에 나설 것이란 게 홈플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홈플러스의 신사옥은 기업이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가시화된 공간"이라며 "본사 이전은 그동안 5개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 전 부문과 연구를 담당하는 창조혁신센터, 매장을 한 곳에 모아 현장과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은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매장과 한 건물에 있어 고객과 더욱 밀접한 소통이 가능해 고객의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변화를 위한 환경이 갖춰진 신사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몰 등 홈플러스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에서 가성비 제고, 상품군 다각화, 서비스 강화로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는 유통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나게 일하며 성공을 축하하는 업무방식이 곧 성과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