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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추방된 영국 BBC 루퍼트 윙필드-헤이스(49) 기자가 중국에 도착했다.
그는 "지금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 나중에 성명서를 낼 것"이라며, "밖에서 차가 기다린다"는 말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입국장 밖에서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베이징 시내로 이동했다.
그는 지난 6일 공항에서 북한 당국에 의해 항공기 탑승을 저지당한 뒤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았고 사흘 만에 결국 추방 조치됐다.
이와 관련, BBC 대변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루퍼트 윙필드-헤이스와 그의 팀이 보도 내용 때문에 추방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BBC의 도쿄 주재 특파원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지난달 29일 방북했을 때 동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