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롯데홈쇼핑, "협력사 피해 최소화 할 것…머리숙여 사과"

기사입력 2016-05-27 17:57



롯데홈쇼핑이 정부의 6개월 프라임 타임(오전·오후 8∼11시)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고 협력사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7일 롯데홈쇼핑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가 프라임타임 6개월 영업정지란 가혹한 이중처벌을 가한 점은 유감"이라며 "과도한 조치를 바로잡고 협력사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로 롯데홈쇼핑은 물론, 협력사들에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롯데홈쇼핑은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하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협력사들과 함께 비상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마련해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예상보다 높았던 제재 수위에는 "사실관계에 대한 소명과 더불어 막대한 협력사 피해를 고려해 선처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당혹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2014년 검찰 수사로 밝혀진 임직원 비리로 촉발된 문제를 2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미래부의 업무정지 처분으로 파장을 일으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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