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31일 투명거래위원회 2기 출범…"영업 환경 개선책 찾는다"

기사입력 2016-05-29 15:40


롯데마트가 31일부터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기업문화 실현 의지를 담은 '투명거래위원회' 2기 활동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투명거래위원회 2기는 가공식품, 즉석조리식품 등의 16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명거래 위원회는 파트너사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명함 교환 명패 설치 등을 하지 않고 파트너사의 상호명이나 성명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올해 2월 시작해 지난 달 운영을 마친 '투명거래위원회 1기'는 신선식품부문 18개 파트너사가 참석해 산지 실태, 매장운영 등 다양한 주제로 소신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롯데마트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작업에 착수해 2차, 3차 모임 때 파트너사에게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동시에 정책 방향에 적용키로 했다.

롯데마트는 또 지난 2월부터 상품부문별로 파트너사를 초청해 상품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품운영과 영업환경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현재 유통업체들이 겪고 있는 위기에 대한 타개책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사 공감 토크 콘서트(Talk Concert)'를 해당 상품 임원이 배석한 가운데 매월 1회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파트너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롯데마트의 중점 추진 사항"라며 "투명거래위원회와 파트너사 공감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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