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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도교육청과 함께 주최하는 '2016 드림락(樂)서'가 지난달 31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올해의 여정을 시작했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는 드림락서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사회 중고생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 교육축제의 장이다.
'미래를 만나는 곳, 미래를 응원 받는 곳. 꿈의 플랫폼 2016 드림락(樂)서'란 슬로건으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엔 경기 북부 9개 시 소재 57개 중고 재학생과 교사 등 2200여명이 참석했다.
총 2부로 구성된 '2016 드림락서' 의정부 편의 1부는 직업 체험과 멘토링, 진로상담 등 청소년들의 미래 준비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된 2부에서는 개그맨 김원효의 사회로 송길영(다음소프트 부사장, 빅데이터 전문가), 신보라(개그우먼, 가수)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임직원 강사로 나선 삼성전자 DMC연구소의 이진학 선임은 '나만의 꿈을 찾아가는 여행'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 선임은 거창한 꿈이나 욕심을 갖기 보다는 관심사나 취미를 기록하는 작은 습관을 키우는 것이 꿈을 이루는 기반이 됐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송봉섭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 상무는 "'드림락서'는 지난 3년 간 전국 24개 도시에서 약 5만여명의 중고생들에게 희망을 전했다"며 "올해는 의정부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8개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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