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유한킴벌리의 중저가 제품 출시 계획에도 생리대 시장 상위권 업체들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기보다 기부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리대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정도의 고품질 제품이며, 중저가 제품을 생산할 경우 품질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비해 일부 소비자는 생리대가 대체용품이 거의 없고 여성들이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공급가와 마진 등은 시장 논리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제품 특성을 고려하면 기업이 소비자에게 가능한 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