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투싼과 카니발(미국 모델명 세도나) 52만여대를 리콜한다.
현대차는 오는 15일부터 국내와 미국 등에서 고객에 이 문제를 공지하고 이달 말부터 리콜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2005년 6월 15일에서 2014년 4월 4일 사이에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와 미국에 판매한 2006~2014년식 세도나(국내 모델명 카니발) 38만여대에서 비슷한 후드 래치 결함을 발견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21만9800대를 리콜할 계획인데 기아차가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카니발 22만9881대의 대부분이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오는 30일부터 리콜을 시작, 문제된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