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료처럼 매달 돈을 지불하면 정기적으로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가 신개념 유통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커피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경우 업계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캡슐 커피를 정기 배송해주는 '캡슐 투 도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달 3종류의 커피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빈브라더스, 빈센트, 커피점빵 등도 온라인에서 화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달 전문가가 골라주는 제품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정기구독형 서비스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관련업계 또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구독형 서비스의 확대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더욱이 1인 가구가 늘면서 매달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육류 등 식품을 소포장해 보내주는 '푸드 서브스크립션'은 물론, 샴푸나 세제 등을 정기적으로 고객의 문 앞까지 배송해주는 '생활용품 서브스크립션'도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