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휴가 일정을 앞당겨 잡고 있는 사람들은 '일본' '해외' '초특가'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와 '해외'를 언급한 횟수를 살펴보면, 작년엔 해외가 1944건-국내 997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해외 2361건, 국내 1911건)를 보여주면서 내외 휴가지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초특가', '할인쿠폰', '특가', '저렴'과 같은 가격 민감도에 대한 언급 또한 지난해(3130건)에 비해 155% 늘어난 7994건을 기록했다.
국내 소비자가 특히 올해 들어 큰 관심을 보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작년에는 일본이라는 키워드가 1천585건 등장했지만, 올해는 2천302건으로 45% 늘었다. 원전 사태로 여행 기피지역이던 일본이 다시금 국내 바캉스족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김주완 SK플래닛 여행팀 팀장은 "작년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상위 1위 카테고리는 여행 및 예약서비스였다. 11번가 또한 여행상품 관련 거래액이 연평균 200%씩 성장하고 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취향과 관심사를 벅극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