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해 신공항 2026년 개항 목표"…후속조치 속도 낸다

기사입력 2016-06-22 14:47


정부 "김해 신공항 2026년 개항 목표"…후속조치 속도 낸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신 김해공항 확장이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정부가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김해공항 확장 건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에 활주로 1개를 추가하고 국제 여객터미널을 새로 만들어, 1년에 3천8백만 명 여객을 수용하는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한국개발연구원이 주도하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을 인정받으면 국토부는 공항개발 기본계획을 세우고, 환경영향평가도 시행해 공항 확장이 지역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공사 설계도가 마련되면 2021년쯤 착공이 가능하고 5년 간 공사를 거쳐 2026년 김해 신공항을 개항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김해 신공항이 명실상부한 영남 지역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로, 철도 등 연결교통망 구축 작업을 병행해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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