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 금(crack)이 간 초기에는 통증이 있다없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금이 상당히 진행돼 통증을 참을 수 없게 돼서 병원을 찾으면 이미 치근(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돼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치아균열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은 씹을 때 예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인데 금이 간 곳이 더욱 벌어져 신경까지 자극이 가해질 때 나타난다. 금이 생긴 초기에는 시큰거리거나 찌릿한 증상이 가끔 있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진규 강동경희대 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시큰거리고 찌릿한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치근까지 금이 진행돼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치아의 금이 더 깊게 진행되기 전에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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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치아균열증후군 예방법'>
· 가능한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피하며 불가피한 경우 잘게 만들어 먹거나 가능한 여러 번 씹어 삼킨다.
· 식사를 천천히 하여 치아에 과도한 힘을 줄인다.
· 한 쪽으로만 씹는 습관을 고쳐 양쪽으로 골고루 씹는 습관을 들인다.
· 여름철 얼음을 씹어 먹는 습관을 고치고, 녹여서 먹는다.
· 수면 중 이를 가는 습관(평소 씹는 힘보다 2~3배 더 가해짐)을 고치고, 필요 시 구강 내 장치(나이트 가드)의 도움을 받는다.
· 집중하거나 운동할 때 이를 악 무는 습관을 살펴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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