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이후 몸값 높아진 '금'…g당 5만원 넘어

기사입력 2016-06-27 15:42


금값이 오르고 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 이후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시장에서는 개장과 동시에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24일 4만9420원보다 1.1% 상승한 1g당 4만9980원에 거래가 시작, 5만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KRX금시장에서 금 1g 당 가격이 5만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3월 문을 연 이후 처음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황 우려감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순간 금값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4일 브렉시트 발표 이후 금값은 5.04% 상승하면서 시장 개설 이래 3번째로 많은 62.9㎏ 거래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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