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소아재활 여름캠프 시즌 6' 추진

기사입력 2016-07-11 10:05


사회적인 편견과 제약으로 한 여름에도 마음 놓고 수영장을 찾을 수 없는 소아재활 환아들이 의료진과 함께 안전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캠프가 마련된다.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육군 제00사단 내 수영장에서 뇌성마비 및 발달지연 장애아동 가족들과 '야호! 여름이다! 여름캠프 시즌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 적응력을 키우고 환아와 보호자들의 재활의지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 여름캠프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여름캠프에는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재활치료실, 소아재활낮병원, 예술치유센터, 사회사업팀 등이 참여해 물놀이와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용균 소아재활센터 센터장은 "장애아동의 심리, 사회적 발달과 일상생활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영장 체험프로그램은 치료와 접목한 수중활동과 레크레이션, 음악치료 등을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편과 식사, 프로그램 등의 비용은 명지병원이 부담하며 자매부대인 육군 제00사단에서 수영장 시설을 제공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명지병원 소아재활센터(031-810-6554)로 하면 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