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 등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주류전문점 중 맥주 시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생맥주보다 향과 맛이 강한 수제맥주를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반면 날이 더운 여름에는 에일맥주 같은 가볍고 자몽의 아로마향이 있는 맥주를 여성들이 즐겨 찾고 있다.
에일 맥주에는 몇 개의 단계가 있다. 처음 에일 맥주를 접할 때는 쓴맛이 덜한 골든에일을 주로 마시게 된다. 깊은 맛이 있어 라거에 길들여진 상태에서 마시는 입문용 에일 맥주다. 골든 에일 다음에는 페일에일이다. 자몽의 아로마향이 진해지면서 특유의 쓴맛이 매력적이다. 이후 인디아 페일에일(India Pale Ale, IPA)을 마시게 되는데 처음에는 자몽의 아로마향과 단맛이 느껴지다 뒤에 쓴맛이 올라오는 개성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중독성이 강한 맥주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