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미국 신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5개 차종이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은 이번 조사에서 내외장, 공간성, 연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1000점 만점 중 804점을 획득해 스바루 크로스트렉,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소형 SUV급(small SUV) 1위에 올랐다.
기아차 K5도 공간성, 시트, 주행에서 호평을 받으며 837점을 기록해 중형차급(midsize car)에서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를 따돌렸다. 쏘렌토는 중형 SUV급(midsize SUV)에서 822점을 획득해 포드 엣지, 지프 그랜드체로키, 도요타 하이랜더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차 최고 베스트셀링카인 쏘울도 806점을 기록하며 컴팩트 MPV 차급에서 포드 C맥스, 도요타 프리우스V를 제쳤다.
한편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현대차가 일반브랜드 순위 9위(지난해 2위), 기아차가 3위(지난해 7위)에 올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