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기불황에도 면세점과 대형마트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판매액 증가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중국인 관광객은 면세점, 아웃렛의 대표 '큰손'으로 꼽힌다. 국내 면세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은 올해 1분기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8%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관련업계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외부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한류경쟁력을 중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대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