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사랑하는 '나만의 소울템' (feat.오더메이드)

기사입력 2016-08-16 08:48


세상에 수많은 아이템 중 나만의 소울템이 있다면?

셀러브리티들은 개성이 강한 만큼 자신만의 컬러를 드러내길 원한다. 그들이 '오더메이드'를 사랑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나에게 꼭 맞추었기 때문에 자신만의 특별한 느낌을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트의 경우 테일러샵의 비스포크(맞춤 제작한 혹은 주문제작한 신사복)서비스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의 체형과 스타일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패션 아이템의 경우에는 이니셜을 넣거나 원하는 문구, 그림 등을 아이템에 넣는 경우가 주를 이룬다.


사진=루이비통 모노그램 키폴
특히 스타들이 사랑하는 명품 브랜드에서는 그 브랜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도록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루이비통은 1854년부터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스폐셜 오더란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아이템에 더하기 위해 원하는 형태로 제품을 주문하는 것을 말한다. 루이비통은 전통에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따라서 이런 서비스도 가능한 것. 특히 핫 스탬핑(Hot Stamping)을 비롯한 페인팅 서비스도 제공되기 때문에 구입한 아이템에 이니셜이나 본인이 원하는 그림과 라인 등을 그릴 수 있다.


사진=아틀리에코롱 인스타그램, 유이 인스타그램, 아틀리에 코롱 제공
흔하지 않은 시트러스 향수 + 유니크 컬러 레더재킷-아틀리에 코롱

고가의 아이템이 부담스럽다면 니치아이템을 노려볼 것. 프렌치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에서는 특별한 이니셜 모노그램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에서 온 빈티지 감각의 인그레이빙 머신으로 레더 재킷에 원하는 이니셜을 각인해주는 서비스이다. 트래블 보틀에 꼭 맞는 레더 재킷은 천연 염소 가죽 재질로 특별함을 더할 뿐만 아니라 아틀리에 코롱만의 이니셜 모노그램 서비스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이자 나만의 향수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아틀리에 코롱 전국 주요 매장 및 공식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서 가능하며 코롱 압솔뤼 제품 이상 구매시 사이즈의 트래블 보틀, 함께 증정되는 레더 재킷을 통해 제공된다.


사진=리사한 인스타그램(@lisahan1218)
매일 들고 다니는 백에 내 이름이나 메시지를 담을 수도 있다면? - 리사백

트렌드를 앞서가는 모델들에게도 '소울템'은 존재한다. 모델 아이린이 선택한 잇백은 바로 리사백. 리사백은 순수하게 리사 한 씨의 니즈로 만들어진 나만의 아이템이다. 패션기업에서 5년간 바잉 MD를 해왔던 그녀는 리프레쉬를 위해 퇴사한 후 쉬는 동안 취미로 자신이 평소에 원했던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재, 디자인, 스티치까지 하나하나 직접 골랐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물건에 스티커 등을 붙여 본인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이는 것을 좋아했던 그녀는 그 기억을 살려 가방에도 메시지를 담아 보았다고. 스스로 가지고 다닐 용도로 만들었던 이 가방은 친구들의 요청에 의해 하나씩 오더 메이드 형식으로 제작이 되면서 브랜드로 거듭났다. 리사백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주문 가능하다. 컬러는 화이트 데님, 블랙 두 가지.


사진=윌유케이스 제공
내가 원하는 그림은 물론 선수들의 유니폼까지 내 맘대로 폰케이스 - 윌유케이스


휴대폰 케이스 역시 오더메이드가 가능한 아이템. 셰프 이원일,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 야구선수, 그리고 FC 서울의 미드필더 박용우 축구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제작 케이스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뽐냈다. 특히 박용우 선수는 이번 2016 리우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발탁돼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선수. 박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 발탁됐을 당시, 팬에게 직접 만든 핸드폰 케이스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때 선택한 브랜드가 바로 윌유케이스이다. 윌유케이스는 유니폼 케이스뿐만 아니라 각종 디자인 케이스와 레터링 케이스 등을 내 마음대로 디자인해 만들 수 있어 온라인 상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토샵을 다루지 못하거나 디자인에 재능이 없는 사람도 참고 이미지나 디자인 구상만 전달해도 원하는 시안으로 제작해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스를 만들어주는 유용한 곳이니 참고할 것.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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