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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이비인후과 청각재활센터가 주최하는 '2016 인공와우 가족모임 및 설명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환우 및 보호자, 그리고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난청 환자들이 모여 그동안 인공와우를 사용하면서 궁금하거나 힘들었던 점과 유용한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인공와우 이식술은 달팽이관(와우)의 질환으로 환자가 보청기를 착용하여도 청력에 도움이 안 될 때, 인공와우를 달팽이관에 이식하여 환자의 청력을 회복시켜주는 청각 재활 수술이다. 올해 제 6회를 맞이한 '2016 인공와우 설명회'에서는 인공와우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먼저 와우이식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난청 환자들의 유형을 소개하고 수술 후 청력호전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공와우와 언어치료, 매핑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하고, '와우이식 기기의 숨은기능 찾기'라는 주제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와우이식 기기의 유용한 기능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가 경험한 와우이식'이란 주제로 환자들의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성인과 소아 환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전화통화 등 특수 상황에서 대처방법과 유용한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마련하여, 인공와우에 대해 책이나 인터넷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