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불경기와 이른바 '김영란법' 여파로 실속·중저가형 와인이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9900원 초특가 기획세트가 입소문이 나면서 선 주문으로만 5000개 이상 팔린데다 변화된 분위기에 맞춰 1만3900원짜리 스페인세트 3종을 발빠르게 선보여 단체선물을 준비하는 기업체나 알뜰 선물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김희성 데일리와인 대표는 "올 추석은 경기불황이 지속되는데다 여느 해와 달리 김영란법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어 선물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게 사실"이라며 "가격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 선물로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