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극복 위해 남경필 지사와 가수 노사연 등이 떳다!

기사입력 2016-09-12 16:31


서남의대 명지병원은 12일 '세계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회 명지병원 치매극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치매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격려하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치매 극복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극복 페스티벌은 힐링콘서트와 응원콘서트, 치매예방 로봇 시연,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백세총명학교의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20일 열리는 치매환자 응원콘서트 및 치매극복대상 시상식에는 영화배우 겸 소리꾼 오정해 씨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노사연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치매환자 및 가족들을 격려하고 시상한다.

개막일인 19일에는 1층 로비 상상스테이지에서 개막식과 힐링콘서트가, 21일에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치매예방 로봇 '실봇'이 환우들을 케어하는 모습을 시연한다. 이어 인지훈련체험과 덕양구보건소의 치매 선별검사 및 치매사업 소개, 뇌건강을 위한 예술치유 체험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22일에는 치매가족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세총명지도자 양성 아카데미'가 진행되며, 23일에는 백세총명학교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명지병원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장 겸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 김우정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치매에 대한 편견으로 치매환자의 치매극복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부족한 상태"라며 "어려움에 도전하고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의 모범 사례를 발굴, 격려하기 위해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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