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은 20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치료제 후보물질 'STP03-040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IV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 발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에이즈로 잘 알려진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이 있다. 관련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약 18조원에 달하며,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 전무는 "'STP03-0404'는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병용투여제로서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해외 임상을 통해 후보물질의 상품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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