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브랜드를 최초로 인식하게 되는 '브랜드명'이 프랜차이즈 마케팅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브랜드의 이름을 짓는 '브랜드 네이밍'은 브랜드의 특성, 목표, 이미지 등 지향하는 바를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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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돔감자탕', '제주도야지 판', '삼겹이야기' 등을 운영하는 종합외식기업 '㈜이바돔'은 순수 우리말을 브랜드 이름에 활용해 친숙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바돔은 잔치(이바디)에 참석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라는 뜻의 옛 고어다. 이바돔은 고객에게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음식과 공간, 전통과 문화, 사람과 섬김을 통해 사람을 이롭게 하는 기업'이라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담아 네이밍을 통해 다가가기 쉬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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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브랜드의 이름은 소비자가 브랜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며 "브랜드의 가치와 이야기가 담긴 독특한 이름에 차별화된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업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