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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게놈)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다.
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6일 자에 '특집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네이처는 이번 연구 성과와 관련해 "현존하는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 중에 가장 완벽한 '표준'"이라고 호평했다.
서 소장은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질병을 예측, 진단, 치료하는 '정밀의학'의 기술적 주도권을 한국이 선점했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인 10만 명의 유전체 정보를 파악해 정밀의학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결과를 통틀어 가정 정확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