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옥상정원 기네스북 등재 "축구장의 11배 크기"

기사입력 2016-10-18 08:3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길이 3.6㎞, 면적 7만 9194㎡(약 2만 4000평)에 이른다. 국제규격 축구장(7350㎡)의 11배다. 옥상정원은 청사 1동부터 19동까지 모두 18개 부지에 각각 지어진 건물을 다리로 연결해 단절된 구간이 없다는 게 특징이다.

특수공법을 활용해 옥상정원 땅 깊이를 최대 1.5m까지 유지했다. 온도의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시설이면서 에너지 절감도 꾀했다. 성곽 둘레를 돌며 성 안팎을 구경하는 우리나라 전통 '순성 놀이'에 착안해 지형의 높고 낮음을 이용한 성벽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구불구불한 언덕 모양으로 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에는 218종 117만 380여그루가 있는 등 4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형 정원으로 꾸몄다.

한편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 홈페이지(www.chungsa.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으면 무료견학이 가능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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