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례적인 10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 차가 대거 발생함에 따라,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침수차를 구매하게될까 우려하고 있다.
실제 침수 사고는 흐르거나 고인 물, 역류하는 물, 범람하는 물, 해수 등에 차가 빠지거나 잠기는 것을 말한다. 차량 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빗물이 들어간 것은 침수 사고로 분류되지 않는다.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가 우려된다면 몇 가지 자가 진단을 통해 확인해 보는 방법도 있다. ▲실내 곰팡이 흔적이나 악취 여부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겼을 때 진흙 흔적이나 물때 ▲ 차 실내 쇼핑 걸이 혹은 옷걸이와 차량 시트 바닥 ▲운전석과 조수석 휀다(앞문 앞쪽에 위치한 바퀴 윗부분) 안쪽 패널 주변에 흙탕물 앙금이나 녹, 물때의 흔적이 발견되면 침수 이력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한편, SK엔카직영은 전국 26개 지점의 차량평가사가 18단계 174개 항목을 바탕으로 차동차의 내외부 사고 및 교체, 엔진, 변속기 등 성능 진단, 침수, 자기 진단, 도막 측정 등을 꼼꼼하게 진단해 침수차 구매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한편, 이번 '침수차 특별 보상 서비스'를 통해 피해를 즉각 보상,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믿고 살 수 있도록 했다.
SK엔카직영 최현석 직영사업부문장은 "올해 여름은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었던 반면, 때 아닌 가을 태풍으로 침수 사고가 대량 발생해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침수차 확인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침수차 뿐만 아니라 주행거리 조작, 사고 등의 중고차 성능 및 상태를 속이거나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보증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와관련 자세한 사항은 SK엔카직영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