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컬렉션 콘셉트는 '20's & Street Mode'에서 '20's' & Punk Mode', 지난 시즌 1920년대를 다룬 것에 이어 또 다시 과거를 다뤘다. 이번엔 1920년대와 1980년대를 믹스해 한층 더 과감해진 제이쿠만의 '펑크'를 보여줬다. 클래식함이 살아있으면서도 완전히 자유분방하며 또 반항적이었다.
|
|
|
러플 장식은 어김없이 남성 착장에도 활용됐다.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하나로 통합시켜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젠더리스는 현 패션계의 강력한 추세, 이번 컬렉션에서는 매쉬 소재로 모델의 남성적인 라인을 강조하는듯 하면서도 롱 스커트, 삭스 등을 활용해 성별의 구별이 허물어진듯한 착장들이 눈에 띄었다.
|
최근 들어 해외 컬렉션에서는 자주 눈에 띄는 모습 중 하나지만, 국내 무대에서는 생소할 법한 브라리스 런웨이 또한 펼쳐졌다. 블랙 레이스 사이로 가슴을 드러내 옷의 실루엣을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하면서도 그 기저에는 틀지어진 어떠한 종류의 사회적인 관습을 해체하려는 과감하고 분명한 메시지가 숨어있는 듯 했다.
|
가수 존박을 비롯해 AOA 혜정, 이주연, 황승언 , 모델 이현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황승언과 혜정은 시즌 컨셉에 맞게 펑크하면서도 아름다운 올블랙 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제공=서울패션위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