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일요일 영업 '경안점' 오픈

기사입력 2016-10-31 17:39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경기 동부권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에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를 개설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안지점 외환송금센터는 서울 오장동지점과 안산 원곡동외환송금센터, 경남 김해지점에 이어 네 번째 외환송금센터다. 주로 근무여건이나 지역특성상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근로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송금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다른 영업점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을 위한 환전과 송금, 카드발급 및 출국만기보험 지급대행 등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이주여성을 상담직원으로 채용해 송금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에 문제를 겪지 않도록 했다.

경안 외환송금센터가 위치한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은 주말이면 인근 성남, 용인, 이천, 여주 등지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이는 외국인 모임 장소로 알려졌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왼쪽 첫 번째)이환주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 (오른쪽 첫 번째)정진섭 KB국민은행 경기남지역 영업그룹대표, (가운데)김평희 KB국민은행 경기남2(경안) 지역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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