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보다 22.9% 증가한 2만612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1만7423대 보다 18.3%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 18만5801대는 전년 누적 19만6543대 보다 5.5% 감소했다.
디젤차 배출가스 스캔들에 휩싸인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지난달 각각 475대, 30대씩 판매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963대(62.9%), 2000~3000cc 미만 6113대(29.7%), 3000~4000cc 미만 1116대(5.4%), 4000cc 이상 380대(1.8%), 기타(전기차) 40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5299대(74.2%), 일본 3759대(18.2%), 미국 1554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96대(49.5%), 가솔린 8596대(41.7%), 하이브리드 1780대(8.6%), 전기 40대(0.2%) 순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5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41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