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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번엔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병원은 최순실 모녀가 드나들던 한 작은 규모의 강남 성형외과 의원. 해당 의원의 해외 진출이 무산된지 3개월 뒤 갑자기 조 전 수석이 교체됐다.
'뉴스룸'은 "조 전 수석은 자신의 지인들에게 '당시 병원을 도우라고 한 건 VIP 지시로 이뤄진 일'이라며 '내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강남의 수많은 성형외과가 있는데 왜 그 작은 성형외과를 돕기 위해 청와대 고위직 인사들이 발벗고 나서는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해당의원은 병원은 현재 피부 클리닉과 함께 화장품 업체와 의료기기 회사도 운영한다. 그런데 이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순방 행사에 동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4월 17일 의료기기 업체가 중남미 4개국 경제사절단에 포함됐고, 9월엔 중국 경제사절단에 올 5월에는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순방에도 함께했다.
해당 의원의 의혹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뉴스룸'은 "해당 의원 원장이 서울대병원 강남지점의 외래 교수가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창석 교수가 서울대 원장으로 부임한 이후였다"고 보도했다. 이상한 것은 서울대병원 강남에는 성형외과가 없다는 것. 매체는 서울대병원 고위직 말을 인용해 "당시 외래교수 채용은 서창석 원장의 압력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울대병원에 최순실 모녀가 드나들던성형외과의원 원장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의료기기가 납품된 것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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