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명 중 1명은 교복 구매 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복 전문 브랜드 스쿨룩스가 2016년 학생복을 신규로 구매한 학생 700명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한 '학생복 구매 행태'에 관하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학생의 경우 응답자 중 50.9%가 '교복 디자인'을 1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착용감'(20.6%), '원단'(11.1%), '가격'(5.4%), '실루엣'(5.1%)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학부모는 응답자 중 32.7%가 '교복 디자인'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착용감'(26.0%), '원단'(18.7%), '가격'(7.3%), '주변 사람들의 권유'(4.7%), '실루엣'(4.0%) 순이었다.
학생 응답자를 성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남녀학생 모두 '교복 디자인'을 가장 중요 시 하지만 남학생 대비 여학생이 디자인에 좀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은 교복 디자인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48.6%였으나, 여학생은 교복 디자인의 중요성이 53.1%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어 주요 고려 요인으로 여학생은 '착용감'(21.1%), '원단'(9.1%), '실루엣'(6.3%), '가격'(2.9%) 등의 순으로, 남학생은 '착용감'(20.0%), '원단'(13.1%), '가격'(8.0%), '실루엣'(4.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스쿨룩스 전략실 김율 과장은 "착용 시 옷 맵시가 좋아 보이는 등 실제 착용자인 학생들의 니즈가 반영된 트렌디한 교복 디자인이 구매 시 주요 고려 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에 따라 스쿨룩스는 구매 행태 조사 및 학생 체형 조사를 통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디자인은 물론이고, 기능성 및 착용감 등이 향상된 새 교복을 2017 시즌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