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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16일부터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KT 고객들에게 우선 적용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KT가입자 정보를 활용해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자에게 감시기간(최대 21일) 동안 감염병 신고 안내 등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특히,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가 증상발현이 의심되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DUR(Drug Utilization Review) 조회를 통해 오염국가 방문정보를 담당 의사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 관계자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고객들의 로밍 데이터와 정부의 데이터가 융합되어 국가 방역에 적용한 사례다"며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 적용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해외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