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구직자들은 5번 지원하면 겨우 1번 서류 통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3.7회로, 5번 지원하면 겨우 1번 서류가 통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회'(36.8%), '2회'(19.7%), '3회'(13.4%), '5회'(7.6%), '4회'(5.7%) 등의 순이었다.
면접은 1인당 평균 2.2회 합격했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5.8%는 최종 합격 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가장 많은 42%(복수응답)는 올 하반기 취업 실패 이유로 '스펙 부족'을 꼽았다. 계속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구직자가 많아서'(39.2%), '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해서'(38.8%), '기업 채용 기준이 불분명해서'(17.4%), '운이 나빠서'(14.2%), '채용 공고가 부족해서'(10.1%) 등이 있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취업 성공을 위한 전략으로 '스펙 쌓기'(43.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지원횟수 늘리기'(24.8%), '실무경험 쌓기'(24.2%), '목표 명확히 세우기'(23.2%), '눈높이 낮추기'(20.8%), '사회경험 쌓기'(18.9%), '자기소개서 컨설팅 받기'(18%), '스터디 활동'(10.3%), '면접 개인과외'(8.6%) 등을 들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