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우병우 전 민정수석 계속 수사"

기사입력 2016-11-20 11:53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 농단 의혹을 수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혐의와 관련해 상당 부분 공모 관계에 있다"고 밝히며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을 구속 기소했다.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사실이 상당부분 인정되지만 헌법 84조에 기재된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권리 때문에 기소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0월 27일 구성된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의 주거지를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의 태블릿 PC와 정무수첩, 이메일 등을 통해 많은 양의 핵심 증거를 확보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중"이라고 추가 수사를 약속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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