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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셰프와 함께하는 건강한 김장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이 담근 김치는 가족당 1포기씩 상하면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아름다운마을'에 기부도 진행한다. 상하농원은 아이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게 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는 방법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특히 상하농원에서 직접 기른 배추를 포함한 고창산 배추, 젓갈 등의 신선한 로컬 푸드와 국내산 재료로 가족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정성이 담긴 김장을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김장을 담근 후에는 수육과 발효공방에서 직접 만든 손두부 등 김장 김치와 어울리는 제철 먹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건강과 올바름을 추구하는 상하농원 만의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동절기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김장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와 건강한 우리 먹거리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소외된 이웃까지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