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지루성피부염, 전반적인 건강 적신호

기사입력 2016-11-25 10:02



안면 지루성피부염(혹은 얼굴 지루성피부염)은 얼굴 부위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 붉어짐, 상열감, 각질, 가려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피부증상은 환자 스스로 느끼는 체감도가 상당하다. 하물며 얼굴에 발생하기까지 하면 각질이나 염증 등에 의해 피부가 지저분해져 다른 사람들의 눈까지 의식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

그렇다고 해서 증상이 얼굴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다. 시작은 얼굴일지라도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적절치 않은 방법으로 치료를 함으로써 증상이 심화되면 목이나 귀, 두피로까지 질환이 번져 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두피염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얼굴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속적인 피부자극이나 화학성분이 강한 화장품의 사용으로 인한 발병도 가능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면역체계의 교란이다.

면역체계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시스템으로, 우리를 둘러싼 생활이나 환경 등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에 스트레스, 불면, 음주, 인스턴트 음식섭취, 운동 부족 등의 불안정한 생활이 이어지면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써 체내에 갖가지 문제가 생겨 피부로 전달되며 지루성피부염이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고운결한의원 수원점 김양은 원장은 "안면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피부증상이다. 이로 인해 지루성피부염을 단순 피부염 정도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로는 인체 내부로부터 기인한 질환이기에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순환을 개선하는 종합적인 치료로 인체의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루성피부염한의원인 고운결한의원은 환자마다 다른 체질과 피부특성, 그리고 증상에 대한 충분한 진단을 진행하여 그에 맞는 개별적 지루성피부염치료방법을 처방하고 있다. 한약과 침, 외용 치료제, 순환치료, 경근치료 등 단 한명만을 위해 행해지는 치료 프로그램으로 치료기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꼼꼼한 치료, 그리고 규칙적인 관리가 고르게 나아가야 치료효과를 볼 수 있는 지루성피부염. 손으로 만지거나 뜯으면 출혈이나 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통해 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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